최수현 금감원장 "보험민원 획기적으로 줄이겠다"

입력 2013-03-27 15:28   수정 2013-03-27 15:35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보험 민원을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감원에 접수되는 민원의 절반 이상이 보험"이라며 "산업 자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은데 민원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와 접점에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필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는 설명이다.

최 원장은 "일본의 경우 업무개선명령을 통해 보험금 지급 누락 건수를 2001년 21만4021건에서 2010년 2331건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며 "금감원 관련부서를 일본으로 출장 보내서 배우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묵묵히 일하는 사람을 격려하는 인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조직을 너무 흔들면 안정에만 몇 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만 정비할 계획"이라면서 "저축은행 담당부서를 줄이는 대신 상호여전부서를 확충하고 불공정거래 조사, 계열사 부당거래 감시 부서, 서민 중소기업 부문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조작 감시 인원을 늘리는 문제도 금융위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기업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취약업종별로 채권은행들이 부실 가능성이 높은 거래기업의 자금사정과 경영현황을 모니터링하도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월 초부터 실시되는 정기 신용위험평가에서 취약업종에 대해 평가대상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자보상배율 등 재무상태 이외에 잠재리스크까지 감안함으로써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강도높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대마도는 한국땅" 日 뜨끔할 근거 들어보니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 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 고현정 세들어 산다는 빌라, 전세금이 무려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