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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기자] 아직 열살도 채 되지 않은 어린 소녀가 얼굴과 팔에 치명적인 화상을 입고 한국 의료진의 도움을 받게 돼 화제다.
2007년생으로 카자흐스탄이 국적인 이 어린 소녀는 집에서 라이터를 갖고 놀다 옷에 불이 붙어 얼굴과 목 부분, 팔과 겨드랑이에 심각한 화상을 입게 됐다. 엄마는 이혼상 상태이며 빠블로다르주 병원에서 청소부로 일해 월 30만원 정도의 급여로 4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아이샤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읍급처치외에 별다른 손을 쓸 수 없었던 이유는 경제적인 상황과 낙후된 의료시설 때문. 고작 30만원으로 4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안봐도 찢어질 것이 당연했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국내의 한 성형외과가 나서 아이샤를 적극 후원하고 나섰다. 아이샤의 의료적인 부분은 물론 심리적, 교육적인 부분까지, 전체적인 토탈 힐링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압구정에 위치한 제이케이 성형외과다.
특히 아이샤를 집중적으로 관리, 케어하는 ‘NFND(New Face New Dream)’ 프로그램은 아이샤 뿐만 아니라 베트남 화상소년 부콕린, 탄휘린 등의 아이들도 거쳐가면서 선진의료기술 전파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NFND’는 제이케이 성형외과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의 실천을 일회성이나 이벤트가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개원 초기부터 지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제이케이 성형외과와 제이케이 안면기형 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청소년 활동진흥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맺고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의 안면기형 성형수술을 무료지원,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2009년부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새얼굴찾아주기운동’ 협약을 체결하고 무료수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난치성화상질환 환자와 나눔투어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공익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NFND’의 적용대상은 다음과 같다. 프로젝트 초기에는 국내 안면기형 및 다운증후군 청소년에게 성형수술을 지원했으나 현재는 화상을 입고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치료의 목적을 떠나 화상환자의 경우 경제나 사회적 적응이 어렵기 때문에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토탈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아샤의 어머니는 “모든 것에 감동받았다. 한국은 이제 제 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 아이가 앞으로도 계속 예뻐질 것이라 믿는다. 제이케이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진심어린 말을 전했다. (사진출처: KBS ‘뉴스 9’, MBC ‘뉴스데스트’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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