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황석규 연구위원은 "우리금융 민영화가 다시 금융 산업 현안과제로 등장하고 있다"며 "신임 금융위원장은 공자위 위원을 역임하면서 과거 3차례에 걸친 민영화 작업의 현안과 문제점을 파악, 향후 추진력이 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황 연구위원은 "우리금융은 부실채권 문제가 크게 완화되었음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에 불과하기 때문에 저가 인수 매력이 존재한다"며 "잠재적 인수후보자로 금융지주사와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우리금융 민영화는 과거 3번의 시행착오를 거쳤다. 1차에서는 병행매각 방식, 2~3차에서는 일괄매각을 추진했지만 모두 무산돼 이후 효과적인 방법이 업데이트 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황 연구위원은 "앞서 1~3차 매각방안 추진 시 우리금융 주가는 민영화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질 수록, 정권 초기일 수록, 참여하고자 하는 곳이 다수 있을수록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우리금융 민영화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수합병(M&A) 프리미엄을 반영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충당금 부담 완화와 비용 절감 등으로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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