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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스가 1전시장이야, 2전시장이야!··· 그럼 기아차는?"
28일 오전 8시 '2013 서울모터쇼'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전시장. 프레스 데이(언론 공개 행사) 개막을 앞두고 업체별로 분리된 전시장을 묻는 질문이 여기저기서 들렸다.
서울모터쇼가 달라졌다. 기존 1전시장에서 2전시장이 추가되면서 올해 서울모터쇼는 전시장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현대차와 BMW 등 국산차과 수입차를 대표하는 두 메이커는 2전시장에 부스가 배치됐다. 기아차·한국GM·쌍용차·르노삼성 등 나머지 완성차 업체들과 벤츠·아우디·렉서스·포르쉐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1전시장에 들어섰다.
새로 개장한 2전시장은 1전시장 면적의 2배 규모다. 두 전시장을 합치면 10만2431㎡(약 3만 평)로 축구장 크기의 15배에 달한다.
서울모터쇼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시장 규모가 커진 게 가장 큰 특징" 이라며 "업체별 부스는 현대차가 이전보다 2배 커졌고 수입차도 메이커마다 1.5배 이상 전시 면적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전시장이 커진 만큼 취재 기자들의 입장에선 불편도 감수해야 했다. 도보로 7~8분 정도 걸리는 전시장과 전시장 사이를 이동하면서 취재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더해졌다.
특히 오전 8시30분 1전시장 재규어 랜드로버를 시작으로 오후 1시30분 현대 상용차까지 같은 시각에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돼 모든 일정을 소화하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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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금융위기 후유증으로 불참했던 수입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전시장은 예전보다 활기찼다. 취재기자뿐 아니라 자동차 분야의 관련 업체 직원들과 블로거, 해외 바이어들도 전시장을 찾아 첫 날에만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모터쇼 조직위 측은 프레스 등록 인원만 11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축제를 취재하기 위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지방 언론사 기자들도 킨텍스를 찾았다. 전시 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 내일부터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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