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8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막한 '2013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카렌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날 기아차가 밝힌 올뉴 카렌스의 국내 판매 목표는 2만1000대. 해외 5만6000대를 포함하면 올 연말까지 7만7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내년에는 국내외 10만대 이상 팔 계획이다.
신형 카렌스는 7년 만에 바뀐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 복합연비 13.2km/ℓ의 1.7 VGT 디젤과 9.0km/ℓ의 2.0 LPI 엔진 두 종류다.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던 소비자 가격은 1965만 원부터 책정됐다. 트림별 가격은 2.0 LPI △1965만~2595만 원 △1.7 디젤 2085만~2715만 원이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세단에서 경험하지 못한 공간 활용성에 디젤 및 LPI 엔진의 강점을 더해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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