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3월28일 오후 2시34분
웅진케미칼과 웅진식품의 매각 자문사 선정 작업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회사와 채권단이 자문사를 내정해 놓고 증권사와 회계법인을 들러리로 세우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홀딩스는 이날부터 이틀간 각각 웅진케미칼과 웅진식품의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하고 있다. 자문사는 다음달 선정된다. 하지만 PT에 참여하는 증권사와 회계법인의 명단이 알려지자 ‘자문사 선정 절차는 요식 행위’라는 관측이 분분하다. 웅진홀딩스의 주요 채권단에 속한 3개 증권사가 웅진케미칼과 웅진식품에 나눠 입찰했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웅진케미칼 매각 자문사에 입찰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웅진식품을 택했다.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은 10개 금융회사로 구성된 웅진홀딩스 채권자협의회의 핵심 멤버다. 이들은 웅진홀딩스 회생계획안 인가 전에 법원이 “채권단과 회계법인 등 이해 관계자들을 매각 자문사에서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을 때 강하게 반발했었다. 하지만 법원이 이해관계자를 결국 참여시키기로 결정하자 삼성증권과 삼일회계법인 등 다른 자문사 후보들은 실망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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