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인근에 '강북 예술의전당' 건립

입력 2013-03-28 17:03   수정 2013-03-29 03:12

문체부 업무보고

2017년까지 완공 예정
7000억 콘텐츠기금 조성



서울 서부역 인근 서계동 옛 기무사 수송대 터에 예술의전당 같은 대형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들어선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8일 올해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자리에서 “기무사 수송대 터에 2017년까지 한류공연장과 연극극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칭 ‘문화예술진흥복합센터’를 완공해 강북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고 장르 간 융합 및 미래예술 창조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무사 수송대 터에는 현재 국립극단 연습장소와 극장이 들어서 있고 건물 일부는 문화부 예술국이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다. 이 부지는 국방부가 소유하고 있으며 문화부는 지난해 말 계약을 갱신해 올해부터 3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다. 강북에는 세종문화회관 외에는 대형 문화예술 공연장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강북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문화부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문화복지’도 확대할 계획이다. 영·유아를 위해 내년까지 유치원 등 1300곳에 예술강사를 파견하고, 2017년까지는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에 예술강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대학생과 청년을 위한 관람료 할인 제도인 ‘문화패스’를 도입한다. 또 7000억원 규모 ‘상상 콘텐츠 기금’을 조성해 게임, 음악, 애니메이션, 영화, 뮤지컬 등 5대 콘텐츠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2017년 외래 관광객 16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관광 경찰제도’를 도입해 외래 관광객의 불만을 해소하기로 했다. 경찰청과 협의해 어학에 능한 경찰을 관광경찰로 운영하면서 남대문, 명동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2017년까지 정부 재정의 2%를 확보하고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2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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