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최지수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4%와 2% 감소한 1조5300억원과 7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전방 산업 비수기 영향으로 인해 케미컬, 전자재료, 패션 전 부문에서 매출 증가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의 경우 케미컬 부문에서 소폭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자재료와 패션 부문 부진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다소 약화될 것"이라며 "기대감이 큰 편광필름 적자 개선도 1분기에는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다.
제일모직은 따라서 3분기 연속 컨센서스 대비 예상 실적의 미달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는 향후 실적 신뢰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최 연구원은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 및 신제품 모멘텀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며 "케미컬 부문은 생산믹스(Mix)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며 전자재료 부문도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TV·Tablet용 편광필름 납품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패션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신임 대표이사의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점차 이익 개선이 시현될 것으로 최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OLED 소재인 ETL·PDL도 갤럭시S4용으로 양산을 시작할 것이므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TV용 편광필름 및 OLED 소재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기대감을 크게 가지기 보다는 중기적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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