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금리 인하 영향에 수신금리↓-신한

입력 2013-03-29 07:45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수신금리가 하락하고 잔액 예대금리차가 상승하고 있다며 은행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차선호주로는 우리금융을 꼽았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 인하 영향이 반영되면서 수신금리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신규 수신금리는 전월 대비 6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한 2.94%로 33개월만에 3%대 밑으로 떨어졌고 잔액 수신 금리와 요구불, 수시입출식 제외 저축성 잔액 수신금리도 모두 6bp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2월 잔액 예대금리차도 전월 대비 2bp 상승한 1.83%포인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대출금리도 가계대출 금리 하락 영향으로 9bp 떨어졌지만 잔액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4bp 하락해 올해 들어 낙폭이 크게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결정될 경우 오히려 은행주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부 조직 구성이 늦어지면서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데 이는 은행 순이자마진 저점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일 수 있다"며 "다음달에 기준금리가 인하될 경우 마진 저점은 올 3분기로 추정돼 기준금리 인하가 은행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의 금리 레벨을 감안하면 기준금리 25bp가 인하될 경우 은행 순이자마진에 미치는 영향은 2~3bp 하락에 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정부의 추경예산 편성과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60%)으로 하반기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경기 부양책은 신용 리스크 하락으로 이어져 은행들의 대출 태도가 좀 더 완만해질 수 있다"며 "하반기 마진이 반등하고 성장이 확대될 경우 하반기 은행들의 이익 개선은 시장 기대치보다 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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