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영관 시장의 총 관객수는 전년 대비 11.4% 증가한 2억1600만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CJ CGV는 이러한 성장세의 중심에 서 있다"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상영관 시장의 성장은 일회성 화제작들의 단기 흥행 때문이 아니라 영화산업 전체적인 경쟁력 강화 및 대영화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CJ CGV는 지난해 4분기 말 직영관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31.3%를 기록했으며 올해 말에는 32%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CGV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한 1829억원, 영업이익은 73.8% 성장한 297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CGV의 최근 주가 상승세가 매우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다"며 "이는 단기적 흥행 모멘텀이 아닌 장기적 기조 변화에 따른 것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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