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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업체인 올림푸스한국이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서울 모터쇼'에 참가한다.
올림푸스한국은 내달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서울 모터쇼 기간에 현대자동차 전시관에 별도의 체험존을 꾸린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가 모터쇼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고, 카메라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여겨진다.
올림푸스한국 관계자는 "자동차 고객과 카메라 고객은 성향이 비슷하다"며 "모터쇼를 찾는 고객들이 신차를 구경하는 재미와 함께 새로운 카메라로 멋진 차를 찍어보며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전시관 2층에 마련된 올림푸스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카메라 신제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초고화질 미러리스 카메라인 '펜 시리즈'등을 대여해 전시장 곳곳을 다니며 최신 차와 멋진 레이싱 모델들을 찍어볼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체험존을 방문해 신분증만 맡기면 된다. 오전, 오후 각 10명씩 선착순으로 빌려준다.
잘 찍은 사진을 응모하면 우수작을 선정해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중 최상위 기종인 펜 E-P3 등을 선물로 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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