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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기 기자] 배우 이민호가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3월29일 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하반기 김은숙 작가의 작품 SBS '왕관을 쓰려는자, 그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가제)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민호의 복귀작 '상속자들'은 20부작으로, '로코의 귀재' 김은숙 작가와 '노련한승부사' 강신효PD, '흥행의 보증수표' 이민호까지 화려한 제작진의 만남, 그 사실만으로도 방송가와 팬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개인의 취향' '시티헌터' '신의' 등에 출연하며 사랑받는 톱스타로 자리를 굳혔고 김은숙 작가는 '시크릿 가든' '신사의품격' '파리의 연인' '온에어' 등 쓰는 작품마다 화제를 모으며 '시청률 제조기'로 입지를 다졌다. 강신효PD는 '타짜' '마이더스' 등의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주며 신뢰받는 감독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김은숙 작가는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 창조에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이민호의활약에 큰 기대를 모은다.
이에 대해 이민호는 "평소에 김작가님의 작품을 시청하면서 꼭 함께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뜻을 이뤘다"며 "존경하는 작가, 감독님과 함께해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김은숙 작가 역시 이민호에 대한 호감과 함께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김은숙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이민호에게 꼭 맞는 '맞춤 캐릭터'를 입혀주기 위해 집필에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화엔담픽쳐스는 "남자 주인공 이민호의 출연을 확정했고 현재 여자주인공의 캐스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로 복귀한 이민호는 팬서비스의 일환으로 오는 5월 초순께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5월25일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 10여개 도시의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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