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청첩장 공개, 온 가족 지문 넣은 지문나무 눈길

입력 2013-03-30 16:04  


[권혁기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특별한 '지문나무 손글씨' 청첩장을 공개했다.

3월30일 김준현은 소속사를 통해 청첩장을 공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김준현의 청첩장은 두 가족이 하나가 되는 의미로 온 가족의 지문을 넣어 만든 지문나무가 드리워져 있고, 감동적인 문구들이 손 글씨를 떠올리게 만드는 캘리그라피로 수놓아져 하나의 예술 작품을 떠오르게 만들었다.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 결혼식'을 꿈꿔온 김준현과 예비신부는 입장하고 퇴장하면 끝나버리는 결혼식이 아닌 온 가족이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결혼식, 그래서 양가 주혼자들의 지인들도 하나가 될 수 있는 결혼식을 만들고자 했고 이에 따라 주례 없이 우리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러한 김준현 예비부부의 바람을 그대로 담은 이번 '지문나무 손글씨' 청첩장은 두 사람이 며칠 동안 고민해서 적은 글귀를 작가 정보람의 캘리그라피로 표지와 내지를 장식해 한 층 더 고풍스럽고 예술적으로 표현됐다.

또한 양쪽 집안의 직계 가족의 지문을 직접 찍어 '지문나무'를 만듦으로써 두 가족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아 소박하면서 정성을 그득 담은 아름다운 청첩장이 탄생됐다. 특히 이번 청첩장에 새롭게 디자인된 캘리그라피는 김준현의 때 묻지 않은 감성을 그대로 표현하는데 가장 주력했으며 하나의 글귀까지도 꼼꼼히 직접 적어준 예비신부의 글 솜씨 또한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바쁜 스케줄 속에서 가족들의 지문을 받으러 다니던 김준현은 준비과정에서 "결혼 준비는 이렇게 정성이 들어가야 보람이 있는 것 같다. 두 번은 절대 못할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주변인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김준현의 모바일 청첩장도 눈길을 끈다. 모바일 청첩장은 RSVP(초대에 대한 회신)의 기능을 담고 있어 청첩장을 받은 하객들의 참가여부와 참가인원, 참가자 연령 등을 직접 신랑신부에게 문자로 회신할 수 있는 기능을 담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은 김준현의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는 웨딩스타일리스트 홍진미(신구대 패션디자인과 겸임교수)의 지휘 하에 착안됐다.

김준현은 오는 4월20일 서울 컨벤션 디아망에서 4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안해 낸다는 '법고창신'을 콘셉트로 우리의 전통 속에 담긴 아름다운 의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참여한 하객들과 양쪽 집안이 모두 하나가 되는 예식으로 꾸며져 감동과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결혼식은 전통혼례의 의미와 과정을 현대적 감각과 편리한 기능을 접목해 새롭게 재조명한 형식으로 본례(本禮)와 후례(後禮)의 절차로 나누어 각각 의식과 파티의 형식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준현은 KBS2 '개그콘서트'의 '비상대책위원회' '네가지' 등의 인기코너를 거치며 "고뤠~"라는 유행어로 전 국민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으며 지난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대세로 거듭났다. 특히 최근에는 '인간의 조건'에서 다정다감하고 지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제공: 팝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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