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로 개막되는 어닝 시즌을 앞두고 주요 증권사들은 1분기 실적 시즌을 겨냥해 스마트폰 모멘텀이 기대되는 IT(정보기술)주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LG전자를, 동양증권은 삼성전기를 주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코스닥 기업으로는 자화전자가 신한금융투자의 '러브콜'을 받았다.
SK증권은 LG전자에 대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1000만대 달성이 예상되며, 글로벌 3위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부터는 TV를 중심으로 한 가전부문의 본격적인 이익 개선도 예상된다는 진단이다.
동양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인해 실적 개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갤럭시S4의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자화전자에 대해 "갤럭시S4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고가 모델이 1300만 화소급 카메라 모듈을 채택해 이에 따라 800만급 이상에 적용된 자동초점 액츄에이터(작동기)의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밖에 의약품, 헬스케어 관련주도 이번주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투자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건비와 연구개발(R&D) 비용 조절을 통한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팔팔정(발기부전치료제)'을 포함한 신제품 영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내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중국 법인인 북경한미가 소아과 관련 제품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는데 이어 신제품 출시 효과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도 여전하다. 우리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2%, 90.1% 증가한 5722억원, 40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차바이오앤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헬스케어 산업 육성 의지에 따라 세포치료제 개발 및 병원 운영 해외 진출 선두 주자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올해는 LA차 HPMC 및 광학사업의 지속적인 실적 호전과 더불어 파이프라인 및 병원 운영 확대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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