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원주 별장 압수수색…마약성 약품 수색도

입력 2013-03-31 14:07  

경찰이 '고위층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 모 씨(52)의 강원도 원주 인근 별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청 범죄정보과와 특수수사과 등으로 구성된 수사팀은 이날 정오께 원주 인근 윤씨의 별장에 차량 4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이 별장은 윤씨가 사정당국 고위관계자 등 유력 인사를 초청해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곳이다. 경찰은 이곳에서 마약류인 향정신성의 약품을 복용한 채 파티를 했다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찰은 별장 내 주요 시설을 수색하며 지문을 채취해 이 별장을 방문한 인사들의 신원을 확인키로 했다. 경찰견을 투입해 마약성 약품이 있는지 수색작업도 벌였다.

또 윤 씨가 공사를 수주하거나 각종 인허가를 받는 과정, 20여 건의 각종 고소·고발 사건에 연루됐다가 모두 무혐의를 받는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 사건에 연루된 인사 8∼9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바 있다.

경찰은 윤 씨와 윤 씨의 조카, 윤 씨에게 무허가 약물을 공급한 공급책, 건설업자 윤 씨에게 빌려준 외제차를 회수해달라고 부탁한 박 모 씨, 그의 부탁에 따라 차를 실제로 회수한 운전기사 박 모 씨 등을 대상으로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서도 출국금지를 요청했으나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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