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北도발땐 美본토 전력 동원"…작계 5027따라 '공포 작전'

입력 2013-03-31 17:20   수정 2013-04-01 02:38

美신속증원군 15만명…스텔스 폭격기 등 즉각 투입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지난 30일 북한의 ‘전시상황 돌입’ 등 잇따른 도발 위협과 관련, “도발시 우리의 모든 전력뿐 아니라 미국 본토의 전력까지 동원해 일거에 제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해 철저히 응징할 것이며 국민의 동요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의 공격에 의해 한반도에 전면전이 일어나면 미국은 ‘작전계획 5027’에 따라 대응한다. ‘작계 5027’은 1974년 수립됐고, 2004년 대폭 수정됐다. 한·미 당국은 정확한 내용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

미국의 안보·국방 싱크탱크인 ‘글로벌시큐리티’ 등에 따르면 1단계는 북한의 남침에 한·미 양국군이 초정밀무기를 동원해 북한의 방공망과 장사정포 진지, 주요 해군 기지 등 1000여개의 목표물을 초토화시킨다. 공군기뿐만 아니라 육지와 함정에서 발사하는 각종 미사일 등이 동원된다. 이라크전에서 선보였던 이른바 ‘충격과 공포(Shock and Awe)’ 작전이다.

2단계는 전열을 정비한 한·미 연합군이 주요 거점을 장악하면서 북진하는 것이다. 미 신속증원군 15만명이 동원된다. 3단계는 전쟁 발발 90일 안에 미군 병력 69만명, 전함 160척, 전투기와 폭격기 1600대 등 추가 증원군이 한반도에 도착해 북한 정권을 붕괴시키는 ‘끝내기 전략(Regime Change)’에 나선다. 동해안 원산에서 상륙작전도 펼쳐진다.

동원되는 무기들은 막강하다. 주일미군만 해도 태평양함대사령부 예하 7함대를 포함해 5만1810명이다. 항공모함은 7함대 소속 조지워싱턴호를 비롯해 태평양에만 5척이 있다.

최근 한반도 상공에 나타난 B-2 스텔스 폭격기가 괌 기지에 2대 배치돼 있다. 최신예 F-22(랩터)전투기도 즉각 투입된다. 김정은의 지하 요새를 파괴할 GBU-28(벙커버스터)은 60m를 관통해 폭발한다. 1000㎞ 이상 사정거리, 오차범위 3m인 현무 3-C 순항미사일은 지상과 함대, 잠수함에서 발사해 적 지휘부를 타격할 수 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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