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동양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두산의 자체 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81억원,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19.1% 감소했을 것"이라며 "다만 영업이익은 감소폭은 지난해 3분기를 바닥으로 증가 중이고 전자사업부 2분기 연속 영업이익 200억원 상회, 모트롤사업부 3분기만의 흑자전환 등 이익의 질은 개선 중"이라고 추정했다.
자체 사업부의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전자사업부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203억원으로 저부가제품 구조조정 지속과 연성회로기판(FCCL) 라인증설을 통해 고부가제품 비중 증가, 10%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이어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모트롤사업부는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0% 즐었으나 3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했을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97억원임을 감안하면 기대치를 대폭 웃돈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지주회사 두산의 가치 대비 주가(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었던 계열사들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2월초 두산건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 및 사업양도 발표 이후에도 신정부의 원전 정책 불확실성으로 수주 및 실적전망에 관한 우려가 있었다"면 "그러나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5차 전력수급계획에서 확정된 원전 6기를 기존 계획대로 건설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불확실성의 상당 부분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또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는 중국 굴삭기 시장이 2월까지 부진했으나 최근 부품업체들의 실적회복 속도를 감안하면 2분기 실적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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