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진 자살, 유서 남기고… 안타까운 죽음

입력 2013-04-01 11:56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 출연해 인기를 누렸던 여배우 김수진(39) 씨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오전 한 매체는 서울 강남경찰서의 말을 빌어, "탤런트 김 모 씨가 지난달 29일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으며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남자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고,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실명이 거론되지 않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우절 거짓말에서 나온 오보라는 의심 하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1994년 방송된 MBC 드라마 '도전'을 통해 데뷔한 이후 SBS '도시남녀', '순풍산부인과', '행진'에 출연. 몇 편의 CF를 찍었지만 작품 활동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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