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소개팅에서 처음 만나 식사하는 남녀, 능청 떨고 내숭 부리면 비호감 전락?
최근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츄’는 20세 이상 미혼남녀 1279명(남성 650명, 여성 629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식사 에티켓’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로는 남성의 경우 ‘깨작깨작 음식을 남기는 모습’(22%), 여성의 경우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모습’(28.9%)이 각각 꼽혔다. 의외로 남성의 82.8%가 ‘잘 먹는 이성에 호감을 느낀다’고 답한 반면 여성들은 주로 식사 에티켓에 비중을 두는 것.
먼저 남성들은 ‘음식을 남기는 모습’ 이외에도 ‘음식의 맛에 불평을 늘어놓는 모습’(17.2%),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모습’ (16.2%), ‘오로지 먹는 데만 정신이 팔린 모습’ (15.5%) 등을 소개팅 식사 비호감 에티켓으로 꼽았다.
같은 질문에 여성들은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모습’(28.9%), ‘음식물을 삼키지 않은 채 말하는 모습’(16.1%), ‘오로지 먹는 데만 정신이 팔린 모습’(15.7%), ‘물로 입안을 헹구는 모습’(13.8%)을 최악의 식사 에티켓으로 꼽았다.
그렇다면 반대로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소개팅 식사 에티켓’은 무엇일까? 남성은 ‘자신이 고른 메뉴를 덜어주며 권하는 모습’(39.5%), ‘잘 먹었다는 인사를 빼놓지 않고 건네는 모습’(28.3%), ‘음식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는 모습’(10.6%) 등에 호감을 느꼈다.
또한 여성은 ‘먹기 힘든 음식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는 모습’(32.1%), ‘자신이 고른 메뉴를 덜어주며 권하는 모습’(20%), ‘서빙 종업원에게 감사 표시를 하는 모습’(16.2%) 순으로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녀 구분할 것 없이 순위에 든 항목들은 다 보기 안좋아” “깨작거리며 먹지 말아야겠다”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 내가 저런 모습인 건 아니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 사진출처: 이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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