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포커스]가스公, 이라크 가스전 피습…"실적·주가 영향은 미미"

입력 2013-04-02 07:50  

한국가스공사의 이라크 안바르 지역 가스전 피습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일(현지시간) 이라크 안바르주 소재 한국가스공사의 아카스 가스전을 무장 괴한들이 공격해 현지 계약자 4명이 숨졌다고 현지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괴한들은 최소 2명의 현지 직원들도 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2일 증권업계에선 아카스 가스전이 현재 가스를 생산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충격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라크 자원개발(E&P) 프로젝트 중에서는 쥬바이르 유전만이 상업 생산을 진행 중이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카스 가스전이 현재 상업 생산이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 사안이 한국가스공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면서 "다만 해당 가스전이 올해 말 혹은 내년 초께 상업생산이 개시되면 내년 실적에 반영될 계획이었다는 점에서 실적 반영 시기가 지연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안전 관련 사안이 부각되면서 실적 반영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이번 사안의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인 만큼 주가에 미치는 파급력도 낮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다른 전기가스업종 담당 연구원은 "이라크 소재 자원개발 프로젝트 중 준비 단계의 사업이란 측면에서 이번 사안이 가벼운 문제는 아니다"면서도 "피습 사건으로 한국가스공사가 관련 사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되고, 실적이 받는 영향이 크지 않아 주가 여파도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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