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발표된 중국 3월 제조업 PMI는 50.9를 기록, 시장 예상치인 51.5는 밑돌았으나 전달 50.1에 비해서는 개선됐다.
이승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PMI가 2005년 이후 통상적인 2~3월 계절성(3포인트 내외)에 비해 이번 월간 반등폭이 0.8포인트로 그쳐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월간 반등폭보다는 방향성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물류구매연합회는 최근의 추세를 관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는데, 2010년 이후 중국 경제성장률의 둔화와 맞물려, 계절성에 따른 제조업 경기 변동폭 축소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3월 들어 완성재 재고지수가 8개월 만에 기준선을 상회하고, 원자재 재고지수가 전월에 비해 하락한 점은 수요 부진에 따른 완성재 출하 차질 혹은 원자재 재고조정 우려를 불러올 수 있지만, 제조업 영업환경 전망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우려가 현실화되었던 2010년 이후 세 차례와는 달리 이번에는 제조업 구입물량 지수가 반등해 2분기 중 산업생산 증가율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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