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탄력요금제는 극장수요가 몰리는 주요 시간대는 티켓가격을 1000원 인상하고, 비인기 시간대는 1000~2000원 할인하는 제도"라며 "탄력요금제는 사실상 평균 티켓 가격(ATP)에 대한 인상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CJ CGV는 탄력요금제를 현행 8개 사이트에서 60개 전 사이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라며 "이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ATP가 인상되는 것으로 이 경우 올해 연간 순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10.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D영화 비중 확대를 고려하면 ATP는 8.1%까지 상승 가능하다는 게 한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3D영화 비중 확대를 고려할 때 연간 순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20.1%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영화시장의 확대와 LG그룹의 영화시장 진출 등과 더불어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올해 CJ CGV의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40.4% 늘어난 1015억원으로 제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7.6%, 10% 증가한 7817억원, 8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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