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긴 생머리 그녀’ 소리바다 주간차트 1위…뒷심 무섭네

입력 2013-04-02 10:11  


[양자영 기자] 그룹 틴탑의 상승세가 무섭다.

4월2일 음원서비스업체 소리바다에 따르면 틴탑의 신곡 ‘긴 생머리 그녀’는 3월4주차(3월 25일~3월 31일) 1위를 차지했다. 첫 정규 앨범 발표 이후 한 달 넘게 식지 않는 열기로 막바지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셈.

‘미치겠어’로 사상 첫 1위의 영예를 안겨준 용감한형제와 재회, 2월 말 발매한 신곡 ‘긴 생머리 그녀’는 청량한 기타 선율이 인상적인 마이너 댄스곡으로 사랑에 상처받은 남자가 힘든 기억을 잊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특히 ‘에브리데이 캣워크’를 콘셉트로 매 음악방송마다 하이패션까지 선보여 보는 재미까지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틴탑의 상승세에 이어 ‘괴물신인’ 이하이의 ‘로즈’, 인피니트 ‘Man in love’가 각각 주간차트 2위, 3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으며, 백지영 ‘아카시아’가 4위, 악동뮤지션 ‘사랑은 은하수 다방’이 무려 54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김진표의 ‘나는 너를’, 팬텀의 ‘몸만 와’, 김연우 ‘그대라서’(tvN ‘나인’ OST)가 10위, 11위, 12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틴탑의 ‘긴 생머리 그녀’가 컴백 4주 만에 음원차트 1위에 올라, 기존 음원차트에서는 보기 힘든 뒷심을 보이며 걸그룹 대세 속에 올 해 첫 남자아이돌 그룹 1위의 영광을 안았다”며 “이어 이하이의 ‘ROSE’도 초반 상승세로 맹추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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