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는 한국 패션 브랜드 최초로 대만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LG패션은 지난 1일 ‘먼신가먼트그룹'과 손잡고 타이베이에 위치한 퍼시픽 소고백화점 본점 충효점에 헤지스 단독매장을 오픈했다.
먼신가먼트그룹은 먼싱웨어, 르꼬끄, 캘빈클라인 골프 등 300여개의 수입 브랜드 유통망을 가진 대만 패션업체다. LG패션은 지난해 12월 먼신가먼트그룹과 헤지스 브랜드의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헤지스는 1호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5개의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 2015년까지 대만에서 15개까지 매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상균 LG패션 신사캐주얼 부문장 상무는 "대만시장을 교두보로 올 하반기부터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동남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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