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일 냈다…옵G 프로 최단 기간 50만 대

입력 2013-04-02 10:59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가 출시 40일 만에 국내 판매 50만 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옵티머스G 프로는 LG전자가 내놓은 역대 휴대폰 가운데 최단 기간 50만 대 고지를 넘었다" 며 "동일 기간 판매량으로 보면 기존 휴대폰보다 2배 이상 많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옵티머스G 프로가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5.5인치 대화면에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점을 꼽았다. 기존 HD급보다 해상도가 2배 높아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 점이 호평받고 있다는 것.

고객과의 소통을 늘린 것도 판매량 증가에 도움을 줬다. LG전자는 출시 전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들이 제품 사양을 예측하고, 직접 제품 디자인을 공개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최근에는 5.3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옵티머스G 프로를 30일간 체험해볼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시작했다.

LG전자는 이달 예정된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통해 판매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는 지 여부에 따라 동영상이 재생되고 멈추는 '스마트 비디오'기능과 피사체와 촬영자를 한 화면에 담는 '듀얼 카메라' 등이 업그레이드에 포함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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