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7~8곳 동시 압수수색

입력 2013-04-02 11:25  

건설업자 윤모 씨(52)의 '성 접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일 밤 윤 씨의 집 등 7~8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 물품을 분석해 윤 씨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전직 고위 공직자 소환에 나설 예정이다. 수사관 10여명이 투입돼 각종 공사 수주·인허가와 사건·소송 처리 과정에 불법 관여한 정황이 있는 인사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측은 "이번 수색을 통해 의혹선상에 오른 인물에 대한 압수수색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수색 대상엔 윤 씨가 대표를 맡았던 건설사 공사를 수주한 대학병원 전 원장, 윤 씨가 분양한 빌라를 헐값에 분양받은 의혹을 받는 전직 사정당국 고위 관계자, 윤 씨와 억대 현금 거래를 한 전직 경찰 관계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윤씨의 불법 행위와 성 접대 등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전직 고위 관계자를 조사하기 위해 소환 시기를 조율 중이다.

또한 윤 씨의 조카가 자신의 인터넷 저장 공간에 올린 글과 사진·동영상 등에 대한 확인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2분짜리 '성 접대 의혹' 동영상 원본이나 다른 성 접대 영상이 존재하는지 검증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자료를 빨리 확보할 필요성이 있어 대규모 야간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며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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