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는 자가지방줄기세포를 초소형으로 유지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알앤엘바이오는 이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으며, 세계특허(PCT)도 출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알앤엘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의 라정찬 박사팀은 지방줄기세포를 초소형으로 유지·배양하는 방법을 통해 치료에 필요한 만큼 충분한 숫자로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로 인해 치매, 파킨슨병, 당뇨 등 만성중증질환자에게 정맥 내 투여를 통한 자가지방줄기세포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줄기세포 치료는 질병이 발생한 부위에 직접 투여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줄기세포 배양 과정 중 줄기세포 크기가 커지고 활성이 감소되는 문제로 인해 정맥 내 투여 시 위험하다고 인식됐기 때문이다. 라 박사는 “정맥 내 투여된 줄기세포가 질병 부위에 충분히 분포하기 위해서는 혈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혈전(핏덩어리) 형성을 촉진시키지 않도록 줄기세포의 크기가 작아야 한다”며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만성 질환자들에게 안전한 줄기세포 시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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