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현대건설, 실적·수주 상대적 우위-대신

입력 2013-04-03 07:46  

대신증권은 3일 7개 대형 건설사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나 삼성물산현대건설이 상대적 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7개 대형건설사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예전과 마찬가지로 매출액은 시장기대치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7개사 합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9.9% 하회하는 702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5개사의 영업이익은 역기저효과로 인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1분기 해외수주는 양극화됐는데 삼성물산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이 양호했다. 현대산업을 제외한 6개사 합산 해외 신규수주는 14조8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8.1% 증가했다.비수기임을 감안해보면 전체적으로는 매우 양호한 수주실적이었다는 평가다. 2011년과 비교해봐도 71.4% 증가한 수치이다.

그는 삼성물산 호주 로이힐 공사 수주의 영향이기는 하지만 6개사의 중동과 비중동 수주비율은 3대7로 비중동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건설업종의 조정국면을 예상했다. 부진한 1분기 실적, 해외수주의 상저하고 현상, 4~5월 유동성 리스크 확대 가능성 때문이다.

그는 4.1 주택시장 정상화대책도 건설 업종의 주가 상승 계기로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며 2분기 말부터 건설업종의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저효과로 인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해외수주 기대감도 커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동성 리스크도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건설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현 시점이 투자적기이고, 호주 로이힐 공사의 긍정적 후폭풍이 기대된다고 했다. 현대건설은 2013년에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할 수 있고, 중동지역의 신규수주와는 달리 뉴스 흐름이 극적이지는 않지만 항상 분기말이 되면 신규수주 달성률이 높다는 것이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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