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 생활고 고백 "과거 성우시절 모든 돈을…"

입력 2013-04-03 08:31  


배우 장광이  IMF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인생사를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장광은 배우로 얼굴을 알리기 전 30년 넘게 성우로 활동해온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나에게도 많은 불행이 있었다"며 "IMF 시절이 나에게 있어 가장 힘든 시기였다. 모든 불행은 한 번에 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IMF가 오자 외화 수입이 줄어들었고 그게 성우에게는 직격탄이었다"며 "그 후 일이 많이 줄고 사기도 당하고 사업도 잘 안되더라. 그런 불행이 한 번에 닥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모든 돈을 허공에 날린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장광은 "그 후 영화를 찍으며 빚을 많이 갚았다"며 "하지만 아직 조금 남았다. 그렇지만 주변 친구들이 '너 요즘 잘 나가더라'고 한다. 지금은 많이 살만해졌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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