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일 개성공단으로의 출경을 금지하고 남측으로의 귀환만 허용하겠다고 통보해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측이 이같이 통보해왔다면서 개성공단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대해 유감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입주 기업 협의를 통해 관련된 추후 입장을 검토하겠다"며 "이번 개성공단 조치는 안정적 운영에 장애를 조성하는 것으로 북한 측은 개성공단 출입을 즉각 정상화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 측에서 얘기한대로 우리 쪽으로 돌아오는 분에 대해선 자기들이 장애를 조성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아무 이상 없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성공단에서 남쪽으로 귀환하는 첫 인력은 98명으로 이날 정오 직전에 귀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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