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제작진 "최종훈, 돌아오길 기다리는게 최선"

입력 2013-04-03 13:13  


[권혁기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케이블 채널 tvN '푸른거탑' 제작진이 배우 최종훈의 임시하차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4월1일 '푸른거탑' 공식 팬카페에는 '최종훈 씨 관련 '푸른거탑' 제작진이 드리는 글'이라는 제하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푸른거탑' 김기호 작가가 작성한 글이다.

제작진은 "우선 '푸른거탑'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심려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최종훈 씨께서 제작진에게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는 의견을 전해오셨습니다. 제작진은 장시간의 고민 끝에 최종훈 씨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시청자들과 마찬가지로 아프고 안타깝다는 제작진은 "최종훈 끼가 돌아오는 그날까지 차분히 기다려주는 것이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라면서 "많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나은 방송으로 찾아뵙는 '푸른거탑'이 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제작진은 "팬카페 회원 여러분의 마음과 제작진의 마음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푸른거탑' 제작진의 공식입장에 네티즌들은 "최종훈이 하루라도 마음의 부담을 훌훌 털고 다시 '푸른거탑'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종훈 말년휴가 다녀오신다 생각할게요. 기다리겠습니다" 등 아쉽지만 믿고 기다리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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