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 감소로 전반적인 수급 균형 상태가 지속돼 반도체업 호황이 장기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세공정 전환의 난이도 심화와 그에 따른 웨이퍼 생산성 하락, 장비 구매비용 상승 등으로 반도체 투자가 축소돼 반도체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수요 증가세도 둔화돼 극단적으로 공급이 부족하지는 않겠지만 호황 장기화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추세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매출은 11조1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6800원(영업이익률 14.3%)으로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은 2조7600억원, 영업이익은 2062억원으로 기대를 웃돌 것"이라며 "2월 중국 춘절로 중저가 노트북이 잘 팔렸고 삼성전자 갤럭시S4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 출시로 낸드 플래시 수요가 탄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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