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곽진희 연구원은 "태양광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는 중국, 유럽 관세 발표가 각각 5월, 6월 예정돼 있고 상반기 중에는 한계업체 구조조정 뉴스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이후가 적절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3일 열린 '태양광 그린 포럼'에서 확인한 결과,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태양광 설치량은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연중 지속되고 미국과 중국간 분쟁 역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곽 연구원은 "한계업체 구조조정과 국가간 관세 분쟁에 따라 올해 연간 폴리실리콘 가격은 현재 킬로그램(kg) 당 18달러에서 20~25달러 수준 내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의 미국·한국산 폴리실리콘 반덤핑 조사 결과 발표 이후에는 25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양광 시장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는 사이에서 사업의 수익성은 기존의 예상과는 다른 지역과 가치사슬(밸류체인)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태양광 시장 성장 초기 높은 수익성, 시장성을 예상했던 폴리실리콘, 유럽 지역보다는 시스템, 태양광 장비, 일본 등 신규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업체별로는 OCI보다는 한화케미칼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곽 연구원은 "올해 OCI는 의미있는 실적과 영업환경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셀 업체 구조조정, 국가간 관세 부과 등이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에 간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한화케미칼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며 "올해 태양광 모듈 설치가 중국, 일본에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말레이시아·독일 공장으로 다변화돼 있어 판매량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핫이슈]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CF 한 편에 '집 10채 값' 받는 女배우 누구길래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