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박지헌, 3개월만에 망한 이유가…

입력 2013-04-05 00:30   수정 2013-04-05 00:32

실력파 가수 박지헌이 3개월만에 사업에 실패한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최근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뜨거운 지갑 4탄'이라는 주제로 출연진들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그는 "2009년 지인 2명과 화곡동에 라이브 카페를 차렸는데 3개월 만에 손님 발길이 뜸해지면서 서서히 동업자들과 틀어지기 시작했다"고 운을 떼며 "가게 관리비가 밀려있다는 연락을 받고 나서야 지배인이 돈을 횡령한 후 잠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 서명선 씨는 "라이브카페를 하겠다고 나와 어머니를 데리고 갔는데 카페 앞에 재래시장이 있어 느낌이 안 좋았는데 역시나 1년도 안 돼 문을 닫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지헌은 "사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밀린 돈이 4,000만 원 정도 됐는데 전방위로 행사를 뛰며 갚아나갔다"며 "매니저도 없이 행사를 다니며 메이크업뿐 아니라 운전, 코디도 직접했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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