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株, 손상차손에 4분기 실적 일시 부진 예상-신한

입력 2013-04-05 08:03  

신한금융투자는 5일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지난 4분기(1~3월) 실적이 일시적으로 부진하겠지만 올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삼성화재를 꼽았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손해보험사들의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증가하겠지만 순이익은 손상차손의 이슈로 21.7%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손해보험사들의 보유 주식이 일정 조건에 미달할 경우 기존에는 평가손을 대차대조표 상의 자본조정 항목으로 처리했지만 이제는 손익계산서에 반영된다.

그는 "주식이 거의 없는 한화손해보험(4억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회사들이 약 110억~250억원 손상차손이 발생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위험기준자기자본(RBC) 하락은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4분기에도 RBC 회복이 힘들 전망"이라며 "여전히 보장성 중심으로 장기보험 성장이 유지되고 있어 약 10%포인트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자본확충 없이 RBC를 높이려면 무위험 자산을 늘리거나 배당을 줄일 수 있다"며 "보험사들의 배당 정책이 소극적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다만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 등으로 올해 손해보험사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높은 RBC 비율(436%)로 적극적 영업 정책과 주주환원 정책이 꾸준하게 유지될 수 있는 삼성화재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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