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창신·숭인 재정비촉진구역의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서울시에 창신·숭인 뉴타운 지역 7개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했다고 5일 발표했다.
구역별로는 작년 12월 해제를 신청한 창신8구역을 비롯 창신7·9·10·12구역과 숭인1·2구역 등이다.
이번 뉴타운 해제신청은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진행됐다.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있는 창신11구역은 제외됐다.
이번에 신청한 구역들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시가 이뤄지면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돼 이전상태로 돌아간다.
종로구는 창신·숭인지역이 뉴타운에서 해제되면 북쪽 주거지역과 남쪽 상업지역을 구분해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할 예정이다.
창신1~6구역은 청계천 수변 경관과 교통혼잡도 등을 고려한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이어서 창신7~12구역과 숭인1·2구역은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주택정비사업 추진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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