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지영 연구원은 "지난해 롯데쇼핑의 중국사업은 대형마트, 백화점의 영업손실이 각각 602억원, 40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며 "하지만 적자가 운영의 문제가 아닌 신규 출점으로 나타나는 과도기적 현상이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마트의 기존점은 수익을 내고 있으며 점당 매출이나 효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지난해를 저점으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점 성장률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는 중국 소비자심리지수와 소비자 물가가 각각 36개월과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부터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점 비중이 지난해 26%에서 올해 16%까지 낮아질 것으로 분석돼 영업이익률도 -4%에서 -2%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에서 공격적으로 점포를 전개하던 대형 유통업체들이 막대한 신규점 손실로 출점 속도를 조정 중"이라며 "중국 대형마트 점포 수 증가율도 한자릿수대로 떨어져 경쟁 상황에 숨통이 트이게 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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