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모바일 게임株…상승랠리 이어질까

입력 2013-04-08 15:13  

올들어 상승 랠리를 펼치던 모바일 게임주들이 8일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주가가 다시 우상향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날 컴투스는 전날보다 5500원(10.22%) 내린 4만83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게임빌 JCE 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 등도 5~10%대 동반 급락세를 연출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모바일게임주 주가가 급락한 데는 코스닥이 조정을 받으면서 수급적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기업가치(펀더멘털)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주들의 주가 부침은 지난해에도 나타났다. 이들 주가는 지난해 3분기까지 상승랠리를 나타냈지만 4분기 들어 팡류(애니팡 등), 팜류(타이니팜) 등 모바일게임의 수명이 짧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카카오톡, 라인 등 메신저 플랫폼에 20% 가량의 수수료를 지급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회손될 것이라는 분석이 더해지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하지만 올들어 또다시 급등세를 나타냈다. 모바일 게임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고 카드게임, 역할수행게임(RPG) 등 게임장르가 다변화하면서 모바일게임의 수명이 짧다는 우려도 해소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4만7000원대까지 올랐던 액토즈소프트는 같은해 12월 20일 2만6400원까지 주저앉았다. 그러나 재차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난 4일 6만7000원까지 급등, 최고가를 새로 썼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5일 종가 기준으로 6만5600원을 기록해 3개월여 만에 주가가 148% 가량 뛰었다.

컴투스는 올해 2월 8일 3만5050원으로 연중 최저가를 기록한 뒤 2개월 만에 53.49%가 급등했다. 게임빌, JCE, 위메이드 등도 2개월여만에 30~60% 가까이 급등하며 상승 랠리를 나타냈다.



김동희 연구원은 "올해 모바일 게임시장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에 만연해 있는 의구심을 해소한다면 모바일게임주 주가는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2분기 초입단계이기 때문에 2·3분기 신작 출시효과를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며 "추가 상승에 대한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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