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아내 고백 “아내와 살면서 사랑한다는 얘기 처음 들어”

입력 2013-04-08 18:57  


[최송희 기자] 배우 성동일이 아내의 고백에 감동했다.

4월7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아빠와 아이들에게 보낸 아들의 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성동일의 아내는 “요즘은 둘이 더 가까워지고 친해진 모습이 보기 좋다. 더이상 바랄 게 없고 지금처럼만 해주면 좋겠다. 얼굴 좀 안 씻기면 어떻고 책 좀 안 읽어주면 어떠냐. 이렇게 준이가 행복해 하는데…. 여행가서 마음껏 즐기다 오면 그걸로 대만족이다. 당신 사랑합니다”라고 편지를 보냈다.

이에 성동일의 아들 성준은 감동 받은 듯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 성준 뿐 아니라 성동일 역시 아내의 고백에 아무 말도 잇지 못한 채 편지를 들여다 보는 등 감동 받은 모습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엄마와 살면서 이런 얘길 처음 듣는다. 10년을 같이 살았는데 사랑한다는 이야길 처음 듣는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동일 아내 고백 정말 감동적이다” “성동일 아내 고백에 나까지 울컥” “성동일 아내 정말 현명하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MBC ‘일밤-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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