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판관비 감소, 펀딩코스트 하락과 더불어 수수료 감소폭이 예상보다 적어 1분기 삼성카드의 예상 순이익을 기존 660억원에서 74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프랜차이즈 본사 결제 시장이 확대되고 캡티브 마켓의 호조세가 이어져 1분기 중 삼성카드의 신판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삼성카드의 펀딩코스트는 시중금리 하락에 따라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떨어진 3.9%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구 연구원은 다만 "삼성카드 투자의 관건은 언제나 밸류에이션"이라며 "은행보다 실적이 안정적이지만 주가수익비율(PER) 16배 이상을 적용하기 힘들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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