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30선 회복 시도…자동차株 반등

입력 2013-04-09 09:17  

코스피지수가 자동차주의 반등과 함께 소폭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80포인트(0.41%) 오른 1926.88을 기록중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서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에서도 외국인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이 개성공단 가동 잠정중단을 발표하는 등 북한 리스크가 상존하는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는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곧 우상향으로 돌아서 193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현재 기관은 96억원 순매수로 닷새째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16억원 순매수중이고, 개인은 111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2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전체 11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운수장비 업종이 0.96% 오르며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하고 있다. 대규모 리콜 사태에 지난주 급락했던 자동차주들이 반등을 시도하는 중이다. 현대차가 1.01%, 현대모비스가 1.20%, 기아차가 1.18% 강세다.

이 밖에 삼성전자, 포스코,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신한지주가 강세다. 삼성생명한국전력은 떨어지고 있다.

38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71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거래량은 3900만주, 거래대금은 32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도 3.46포인트(0.65%) 오른 532.24를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5원0.29%) 오른 1143.35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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