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진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382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인 455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낮은 취급고 성장세와 전년 송출수수료 인상 등에 따른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전년 동기의 높은 비교점(base)이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 판매 역시 한 자리대의 낮은 증가세에 그치는 가운데 지난해 규제강화의 영향으로 저가 상품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1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부진하면서 영업 레버리지가 약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를 억제하는 중이지만 지난해 송출수수료가 전년 대비 23% 늘어난 영향으로 영업레버리지는 기대보다 부진했을 것"이라며 "국세청 추징금(542억원)이 7억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미부과금은 영업외 수지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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