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피부는 타고나야한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화장품과 관리를 받아도 타고난 사람을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것. 하지만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원한다면 비록 타고나지 못했더라도 노력해서 가꾸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피부 관리를 위해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기초화장이다. 그 밖에 일주일에 한번 정도 팩을 해준다거나 트러블이나 특별한 날을 위해 피부과 시술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관리에 앞서 평소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피부트러블이 일어나는 등 건강한 피부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좋은 피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피부를 망치고 있는 나쁜 생활습관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 노화를 부르는 ‘담배’
피부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나쁜 습관으로는 가장 먼저 ‘흡연’과 ‘음주’를 꼽을 수 있다. 흡연 시 뿜어져 나오는 담배연기에는 발암물질과 더불어 건강을 해치는 다양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고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고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이 된다.
이 연기는 다양한 미세입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피부에 흡착되면서 모공을 막아 여드름, 뾰루지 등 각종 피부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한다. 흡연으로 인해 수분을 잃어버린 피부는 윤기를 잃고 거칠어지면서 전체적으로 피부 톤이 어두워지고 탄력이 줄어든다.
이렇게 탄력이 줄고 수분을 잃어버린 피부는 자연스레 주름이 생기기 쉬워 이른 노화가 찾아오는 불상사가 찾아오기 쉽다. 때문에 흡연을 오래한 여성들은 또래 다른 여성들에 비해 나이가 들어 보이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 피부 트러블 부르는 ‘술’
잦은 음주 역시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습관이다. 체내에 많은 알코올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효소를 분비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분비되는 부신 피질 호르몬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술은 피지 분비량을 늘려 뾰루지나 여드름을 유발하고 평소 피부질환을 앓던 사람은 음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질환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특히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더욱 술 마시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술자리에는 보통 흡연자들도 많아 술을 마시는 동안 피부는 담배연기 등 유해환경에 장시간 시달리게 되고 무리한 음주로 피부온도가 상승해서 모공이 열린 상태로 노폐물 등이 모공 안으로 쉽게 들어가게 된다.
이로 인해 여드름, 뾰루지 등의 피부트러블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무리 피곤해도 귀가 후에는 꼼꼼한 세안으로 모공의 잔여물과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할 것.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술과 담배는 가급적 피부 건강을 위해 피하는 것이 좋으나 어쩔 수 없을 경우 음주 전 후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고 귀가 후에는 반드시 꼼꼼한 세안으로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그는 “특히 장시간 유해환경에 노출되었을 경우 자기 전 수면 팩이나 수분크림으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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