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타임에 도시락 즐기는 직장인 증가 …핸드메이드·편의점 등 다양

입력 2013-04-11 13:48  

어느덧 완연한 봄이 다가왔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회사 밖 인근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 벚꽃시즌을 맞아 야외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피크닉 기분을 내는 직장인들 역시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도시락이다. 개인 취향에 맞게 도시락을 직접 싸오는 경우도 있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도시락을 사먹는 경우도 있다. 시중에는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모두 놓치지 않은 도시락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 핸드메이드 도시락 유형 =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피크닉 도시락…



평소 직접 싼 도시락으로 피크닉 분위기를 내고 싶었던 직장인들도 간편하고 신속하게 도시락을 만들 수 있다. 
 
자연애벗의 ‘자임 슬라이스 닭가슴살’은 발효 특허 기술로 단백질 체내 흡수율을 일반 닭가슴살의 7~8배인 최대 90% 이상으로 높인 발효 닭가슴살 제품이다. 또 닭고기 자체의 염분 외에 소량의 국내산 토판염만을 첨가하여 나트륨 함량을 대폭 낮춘 저염 식품이다. 조리된 발효 닭가슴살이 맛있는 소스와 함께 적당한 크기로 슬라이스되어 있다.

자연애벗 관계자는 “벚꽃시즌을 맞아 피크닉 도시락을 직접 싸는 소비자가 늘면서 봄철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닭가슴살은 어떠한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특징이 있어 다양한 도시락 레시피 활용에 좋다”고 말했다.

◆ 편의점 도시락 유형 = 지속되는 불황에 저렴한 가격과 친근한 맛으로…
 
세븐일레븐의 '새마을 도시락'(335g)은 옛향수를 떠올리게 해주는 도시락 제품이다. 반찬은 소시지부침, 김치볶음, 계란 후라이, 김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밥 위에 김을 뿌리고, 김치볶음을 얹은 후, 계란 후라이와 함께 비벼 먹으면 된다. 가격이 1980원으로 일반 편의점 도시락(2500~4000원 선)보다 최대 2020원 더 싸다.

◆ 고급 도시락 유형 = 개인 취향을 반영한 고집 있는 선택…
      
본도시락의 4월 이달의 도시락 ‘제육쌈밥도시락’은 매콤한 제육복음과 각종 쌈 채소를 7종의 반찬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이 도시락은 일부 저렴한 도시락보다 반찬을 푸짐하게 제공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7,900원이다.

뚜레쥬르의 ‘밸런스 박스’는 신선한 국내산 채소를 사용한 샌드위치 도시락이다. 도시락 용기 절반에 로메인, 겨자잎, 토마토, 파프리카 등으로 만든 샐러드를, 나머지 절반엔 담백한 치아바타나 곡물식빵 사이에 햄과 치즈 또는 참치를 넣은 샌드위치를 담았다. 또 성인 여성 한 끼 시사 권장 칼로리 (600kcal)보다 절반(285kcal) 정도 낮아 체중조절용으로 즐길 수 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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