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공서영 "의상이 란제리 연상? 제작진과 절충, 선택中" 해명

입력 2013-04-11 16:39   수정 2013-04-11 20:30


[권혁기 기자] 케이블 방송 XTM '베이스볼 워너비' 진행을 맡고 있는 공서영 아나운서(30)가 자신을 둘러싼 의상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4월11일 공서영은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사실 저도 좀 조심스럽긴 하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공서영은 이어 "야구 매거진 프로그램인데 시청자들께서 의상의 야한 부분에 대해 그런 생각들을 하시는 부분을 이해를 한다"라고 운을 뗐다.

공서영은 "원래 방송 프로그램 스타일리스트가 따로 있다"라고 밝히며 "남성 채널이라는 고유의 색깔이 있다보니 제작진과 절충해 의상을 선택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또 공서영은 "방송사에서 스튜디오에 많은 투자를 하며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PD님께서 다양한 시도를 하자며 하나의 무대 장치, 요소로 의상을 선택하고 있는 것인데 조금 속상하다"라고 토로하며 "시청자분들도 그런 의미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제가 입는 의상이 대중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꽤 많은 분들이 평소에도 입는 옷이다"라면서 "솔직히 저도 의상이 신경이 쓰였지만 일에 집중하자는 생각에 열심히 진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방송사와는 다른 콘셉트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걸그룹 클레오 출신 공서영은 지난해 4월부터 KBS N스포츠 '아이 러브 베이스볼 시즌4'에서 최희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맡은 바 있다. 공서영 아나운서는 이후 7월 XTM으로 이직, '베이스볼 워너비'에서 맹활약 중이다. (사진출처: XTM '베이스볼 워너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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