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4월11일 오후 5시23분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가 반도체 자동화장비 제조업체인 한미반도체의 2대주주로 올라선다.
한미반도체는 곽노권 회장의 특수관계인인 곽노섭 전무 등 4명이 보유한 지분 251만2844주를 스카이레이크와 미국계 PEF인 핀포인트 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스카이레이크는 213만5917주를, 핀포인트는 37만6927주를 각각 인수한다. 주당 매각가격은 1만원으로 총 매각금액은 251억원이다.
한미반도체는 또 스카이레이크와 핀포인트를 대상으로 각각 161억원과 3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 EB의 기초자산은 한미반도체의 자사주 189만주이며 만기는 6년이다. 스카이레이크와 핀포인트는 EB 발행일로부터 1년 후인 내년 7월5일부터 주당 1만20원에 EB를 한미반도체 보통주 1주로 교환할 수 있다. EB를 보통주로 교환하면 스카이레이크와 핀포인트는 각각 160만2905주와 28만2865주의 한미반도체 주식을 추가로 갖게 된다.
이 경우 스카이레이크와 핀포인트는 한미반도체 지분 14.7%(373만8822주)와 2.59%(65만9792주)를 확보해 2대주주와 3대주주가 된다. 반면 곽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60.15%에서 50.27%로 줄어든다.
한미반도체는 스카이레이크가 요청하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제3의 투자자를 추가로 유치할 수 있어 주주구성에 추가 변화가 올 가능성도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한미반도체가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동시에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스카이레이크와 미국계 PEF를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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