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스템'은 퇴행성 혹은 외상에 의해 손상된 무릎 연골을 재생시키는 의약품으로, 국내 바이오 기업인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해 현재 시판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FDA의 승인을 받아 시카고 러시대학교병원에서 제 1·2a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날 ABC 뉴스에서는 '카티스템'에 대해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원료로 한 혁신적인 의약품으로, 이를 이용한 치료가 미국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나 해외에서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임상시험 담당 의사인 브라이언 J. 콜(Brian J. Cole) 교수와 피험자(44세, 남성)의 말을 각각 인용해 "줄기세포의 재생 효과가 손상된 무릎 연골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티스템의 첫 임상 투여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ABC 뉴스는 '카티스템'의 약제 구성 및 특징과 인체 투여 과정 등을 실제 수술 장면과 함께 자세히 방송했다.
브라이언 J. 콜 교수는 시카고불스농구단과 화이트삭스야구단 팀 닥터로도 활동 중인 스포츠의학 및 무릎 연골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다.
메디포스트 홍보 관계자는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ABC 외에도 시카고 WGN, 사이언스 데일리 등 많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취재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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