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수리비 국산차의 3배

입력 2013-04-12 17:29   수정 2013-04-13 04:55

손보사, 작년 6420억 지급


외제차의 평균 수리비가 국산차의 3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값비싼 외제차 부품 때문이다.

1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1년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손해보험사가 지급한 외제차 수리비는 26만3294건, 총 64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당 평균 수리비는 261만8000원으로 국산차의 건당 평균 수리비(84만6000원)의 3.1배에 달했다.

외제차의 건당 수리비 중 부품비가 185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산차 부품비(34만6000원)의 5.4배다. 외제차의 도장비는 69만6000원, 공임비는 28만4000원이었다. 국산차 도장비(29만1000원)와 공임비(13만1000원)의 각각 2.4배, 2.2배다.

2011년 접수된 외제차 수리비 지급 건수는 26만3294건이다. 전체 수리비 지급 건수인 466만건의 5.65%에 그쳤다. 하지만 전체 수리비(4조5433억원)에서 외제차 수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4.13%에 달했다. 국산에 비해 5배 이상인 외제차 부품비의 영향이 크다.

외제차의 높은 수리비 때문에 전체 건당 평균 수리비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000년 건당 평균 수리비는 70만원이었지만 2011년에는 97만5000원을 나타냈다.

외제차 총 등록대수는 작년 말 기준 74만7115대다. 전년 62만799대에 비해 20.3% 증가한 수치다. 신차 등록대수 중 외제차 비중은 2011년 7.89%에서 작년에는 10.18%로 높아졌다. 보험개발원은 외제차가 증가하면서 수리 건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평균 수리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핫이슈]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