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스크가 코스피 발목?"

입력 2013-04-12 17:37   수정 2013-04-13 02:33

밸류에이션 매력 떨어져


‘한국 증시가 북한 리스크 때문에 저평가돼 있을까? 글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 북한의 위협 때문에 코스피지수가 저평가돼 있어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은 생각을 다시 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코스피지수가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오르지 않고 있는 것이지, 북한 때문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만큼 유가증권시장에 대한 투자가치를 부정적으로 본 것이다.

FT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9배와 1.1배다. 수치상으로는 일본(17배·1.3배), 홍콩(11배·1.4배), 인도네시아(9배·1.1배)보다 저평가돼 있다.

FT는 한국 증시의 저평가가 북한 때문이라는 분석은 더 큰 그림을 보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FT가 꼽은 유가증권시장의 저평가 이유는 일본의 양적완화로 원화의 경쟁력이 떨어진 것이다.

북한 위협은 과거에도 많이 있었지만, 매번 단기적 악재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는 북한을 볼 게 아니라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의 입을 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또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빼면 남는 게 없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역사적으로 봐도 현재의 주가는 최근 3년간의 PER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주가 저평가는 상당 기간 지속된 문제라는 얘기다.

FT는 유가증권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들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도 문제라며 북한 이슈에 집중하기보다는 새로운 노래를 발표한 싸이가 소속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흥미를 가질 만하다고 주장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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