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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건설경기 침체로 경영난에 빠진 건설 계열사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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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은 또 발전 환경 물류 정보기술(IT)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전체 매출에서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회사명을 (주)한라로 바꿀 계획이다. 최병수 한라건설 사장은 “대외 신인도 회복을 위해 조기 경영정상화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상증자와 자구 노력이 끝나면 한라건설 부채비율은 556%(작년 말 기준)에서 200% 이내로 낮아지게 된다.
동부건설도 김 회장 등 대주주가 보유한 138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주식으로 전환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자본금을 138억원 확충하는 만큼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주가 추가 상장되지만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어 매물로 나올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환하는 신주인수권(워런트)은 2011년 11월 발행한 물량이다. 워런트 행사로 276만주를 추가로 상장한다. 김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56.98%에서 60.05%로 3.07%포인트 늘었다. 김 회장 등 대주주는 지난해 동부건설 유상증자 때 400억원을 출자했다. 동부건설은 올해도 보유 자산과 투자 지분을 팔아 5000억원가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재욱 동부건설 전략기획팀 상무는 “발전사업 호텔사업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대주주들이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호/심은지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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